마술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기존의 모든 마술도구는 나에게 항상 신비함을 자극하는 원천이었다.
조금 지나면서 마술도구는 해법만 알면 다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.
조금 더 지나면서 마술도구는 해법보다 그 연출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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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지금은 나의 개성을 나의 표현을 가장 극대화 시킬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.
차츰 100% 내가 생각한 도구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 100%라는 것을 맞추기 위해 기존도구를 조금씩 변형하여
사용하게 되었다. 이후 기존도구들의 변형을 떠나 새로운 창작의 틀과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도구에 대한 디자인과 개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.
이제 아직 상상속에만 존재하던 마술의 표현을 테크닉과 연출과 함께 새로운 도구로 시도해보려한다.